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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대구·경산서 지지 호소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4-04-06 21:20 게재일 202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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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서 국민의힘 유일한 후보는 조지연뿐...무소속 복당원칙은 이미 말해"<br/>한 위원장 동성로 도착, 국힘 후보 12명과 국민의미래 지지 당부<br/><br/>도태우 후보도 유세 맞불..."국힘 김기웅후보는 윤 정부들어 파면 당한사람"
6일 오후 경산시 국민의 힘 조지연 후보의 지원유세를 위해 경산을 방문한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이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6일 오후 경산시 국민의 힘 조지연 후보의 지원유세를 위해 경산을 방문한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이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총선 마지막 주말을 맞아 대구와 경산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6일 오후 경산시 국민의 힘 조지연 후보의 지원유세를 위해 경산을 방문한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이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6일 오후 경산시 국민의 힘 조지연 후보의 지원유세를 위해 경산을 방문한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이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이날 한 위원장은 애초 계획보다 30분 늦은 오후 8시30분 대구 동성로에 도착해 대구지역 국민의힘 후보 12명과 형제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도 지지해 줄것을 당부했다.

한 위원장은 동성로 집중 유세에서 “오늘 사전투표율이 대단히 높아진 것은 서로가 결집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럴 때 우리가 결집하지 않으면 우리가 진다.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대한민국이 죽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 위원장은 “이제는 여러분이 관중석에서 아니면 사이드라인에 가만히 앉아 있을 때가 아니다”며 “내려와 주인공으로, 선수로 뛰어달라. 저희가 여러분 맨 앞에서 끝까지 싸워 이기겠다. 결집해달라. 모두 뭉쳐달라”고 거듭 보수 결집을 요청했다.

6일 오후 경산시 국민의 힘 조지연 후보의 지원유세를 위해 경산을 방문한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을 응원하는 시민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지지를 보내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6일 오후 경산시 국민의 힘 조지연 후보의 지원유세를 위해 경산을 방문한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을 응원하는 시민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지지를 보내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또“대한민국은 6·25 전쟁, IMF 사태와 같은 위기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대구·경북이 대한민국을 지켰다”면서 “이번 선거는 그냥 몇년만의 선거가 아니라 나라가 망할지도 모르기에 여러분이 나서달라”고 언급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민주당 김준혁(경기 수원정)·양문석(안산갑)·공영운(화성을) 후보의 이름을 일일이 언급하며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너희처럼 살지 않았고 너희처럼 살지 않을 것이라고 투표장에서 대답해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날 대구 중·남구에 출마한 무소속 도태우 후보는 국민의힘 한 위원장의 동성로 유세가 열리거 전부터 국민의힘 유세차 반대편에 자리를 잡고 맞불형식의 집중 유세를 펼치는 등 신경전을 벌였다.

도 후보는 “국민의힘은 김건희 여사의‘디올백 수수 의혹’을 비판한 사람인 김경률을 비상대책위원에 앉혔다”고 비판했다.

여기에다 자신과 중·남구에서 맞붙는 김기웅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 “당이 우선 공천을 준 김 후보는 윤석열 정권 들어서 사실상 파면당한 사람”이라며“그런 사람을 대구 중·남구 후보로 우선 공천한 것은 윤석열 대통령 뜻에도 어긋나는 일”이라고 반발했다.

한 위원장은 대구를 방문하기 전 애초 사전에 예정되지 않았던 경북 경산을 급하게 찾아 무소속 최경환 후보와 경쟁하고 있는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경산의 유일한 국민의힘 후보는 조지연뿐”이라며 “무소속 복당에 대한 원칙은 이미 확실히 말씀드렸다”고 역설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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