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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후보 선대위 최영조 위원장, 조지연 후보 허위경력 의혹 직접 해명하라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4-04-06 18:40 게재일 202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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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무소속 후보
최경환 무소속 후보

제22대 총선의 격전지로 알려진 경산시선거구에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 선거캠프와 무소속 최경환 후보 선거캠프가 상대 후보의 해명을 요구하는 성명전으로 얼룩지고 있다.

최경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최영조 위원장은 6일 “조지연 후보는 허위경력 의혹 관련 경산시민께 직접 해명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최 선대위원장은 “최근 보도에 따르면 경북도 선관위가 조지연 후보의 허위경력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조 후보는 시민들의 올바른 판단을 위해 관련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최영조 선거대책위원장은 “조지연 후보는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으로 소개하며 2년 6개월이라는 기간을 강조했지만, 실제 행정관 근무는 1년 6개월(2022년 6월~ 2023년 12월)이며 박근혜 대통령 시절 4년간 근무한 직급에 대해서도 행정요원(6~9급)을 행정관(3~5급)으로 잘못 표기해 4년간 행정관으로 근무로 소개한 것은 허위 경력으로 시민을 기만한 것이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공직선거법 250조에 따라 허위사실로 밝혀지면 경우에 따라 당선 무효형에 해당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선관위도 조 후보의 허위 경력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앞서 조지연 후보 배한철 선거대책위원장도 지난 3일 성명을 통해 “무소속 최경환 후보의 터무니없는 ‘복당 몽니’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고 복당해 국민의힘을 바로 세우겠다는 물정 모르는 장담에 아연실색할 일이다”고 밝혔었다.

또 “당의 무소속 복당불가를 무시하고 시민에게 인식하도록 발언하는 것은 시민을 우롱하는 행위로 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었다.

국민의힘과 한동훈 위원장은 ‘무소속 복당 불가’를 유지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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