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토론서 왜곡과 변명만 늘어놓아"
무소속으로 대구 중·남구에 출마한 도태우 후보(사진)는 3일 국민의힘 김기웅 후보를 향해 'NLL(북방한계선) 무력화' 에 대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도 후보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2일 TV 토론회에서, 김 후보가 지난 2007년 8월 국정 브리핑을 하면서 ‘NLL은 우리 측이 일방적으로 설정한 것’이라고 발언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 공개적으로 부정하고 사과할 의향이 없느냐고 따졌지만 왜곡과 변명만 늘어놓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도 후보는 "제한된 방송 시간 때문이었다면 이제라도 김기웅 후보는 국가의 주권과 보수의 핵심 정체성에 관련된 위 두 가지 물음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 중·남구 선거는 국힘 공천장을 받았다가 광주 5.18 발언이 부각되면서 취소된 도태우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 지지율이 급부상해 현재 대구서 가장 핫한 선거구로 떠올라 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