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열리는 ‘교향악축제’서<br/>엘가·브리튼 관현악곡 연주
올해 36회를 맞은 이 축제는 전국 국공립, 민간 교향악단 23곳이 참여한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은 9일 오후 7시 30분에 공연할 예정이다.
이날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백진현의 지휘에 맞춰 2012년 독일 하노버 요아힘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음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는 김다미 바이올리니스트와 협연한다.
이날 공연은 엘가 서거 90주년을 기념해 ‘브리티시 클래식’을 주제로 한다. 연주곡은 엘가 이후 다시 한번 영국 클래식 음악의 자존심을 세워준 브리튼의 오페라 ‘피터 그라임스’에서 장면 전환 음악으로 사용된 ‘네 개의 바다 간주곡’중 ‘폭풍’, 영국 북부 지역의 애상과 향토색이 잘 드러나 있는 브루흐의 ‘스코틀랜드 환상곡’, 영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교향곡으로 불리는 엘가의 대표 교향곡 ‘교향곡 제1번 내림가장조 작품55’다.
교향악축제 모든 공연은 온·오프라인으로 즐길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예술의전당 공연 영상 플랫폼 ‘디지털 스테이지’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