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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23만명 찾는 ‘경찰수련원’ 달성군 비슬산에 둥지 튼다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3-12-27 19:42 게재일 2023-12-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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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실 규모 2028년 개원 목표<br/>지역 대표 관광지, 교통 뛰어나<br/>운영인력 고용 등 경제효과 기대

대구경찰수련원이 달성군 비슬산에 들어선다.

달성군은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구경찰수련원 신축 신설’ 사업비 2억5천300만 원이 반영되면서 내년부터 기본 설계 등을 착수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달성군은 그동안 경찰청과 협업 및 기획재정부와의 의견 조율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비슬산에 들어설 ‘대구경찰수련원’은 부지면적 3만㎡, 연면적 1만864㎡, 지상 4층·지하 1층, 125실 정도로 오는 2028년 개원을 목표로 조성될 예정이다.


타 지역 수련원의 운영을 감안했을 때 ‘대구경찰수련원’에는 매년 23만명의 경찰과 경찰가족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경찰수련원 인근인 비슬산과 대구테크노폴리스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수련원 운영에 필요한 인력 고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경찰수련원은 현풍IC에서 10분 거리에 있고 테크노폴리스진입도로와 연결돼 있는 등 접근성이 뛰어나다.


향후 대구산업선 철도가 개통되면 서대구KTX역 및 대구신공항 등을 이용해 전국에서 손쉽게 방문할 수 있는 더욱 매력적인 수련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련원이 위치한 비슬산은 대구1호 관광지로, 세계 최대 암괴류와 국내 최대 참꽃군락지, 대견사와 소재사, 치유의 숲 등이 있어 비슬산 힐링 테라피를 느낄 수 있다.


또한 경찰수련원 인근에는 국립대구과학관, 달성교육문화복지센터, 달성군민체육관 및 국민체육센터, 달성화석박물관, 비슬도서관, 낙동강레포츠밸리 등 전연령이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체육시설이 있으며, 현풍향교, 현풍도깨비시장, 도동서원 등 전통문화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수련원 관계자는 "접근성도 뛰어난데다 주변의 시설과 풍경도 좋아서 수련 목적은 물론 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대단히 만족한다"고 귀뜸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대구경찰수련원은 매년 23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으며, 운영인력 고용,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대형 공공기관 유치효과와 맞먹을 만큼 기대감이 큰 사업”이라며 “우리 군은 경찰청과 협력해 최고의 경찰수련원을 만들어냄으로써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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