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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고독사 방지 ‘달성안심서비스앱’ 출시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3-12-25 19:58 게재일 2023-12-2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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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시간 내 휴대폰 미사용 시<br/>등록된 보호자에게 문자 발송

1인 가구가 급속하게 늘어나면서 노년 고독사나  안전취약계층의 세심한 배려와 구호가 절실한 실정이다. 

대구 달성군은 최근 급속도로 늘어나는 안전취약계층과 1인 가구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스마트 복지시스템 ‘달성안심서비스앱(APP)’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달성안심서비스앱’이란 1인 가구의 거동불능·응급 또는 위기상황 등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구호와 피해예방 및 안전망 구축을 위해 개발된 앱으로, 지정시간(최소 6시간 이상) 동안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등록해둔 다수의 보호자에게 자동으로 안전 확인 문자가 발송되는 서비스이다.


달성군은 ‘달성안심서비스앱’을 활용해 최근 새롭게 고독사 위험에 놓인 △중장년층(50∼64세) 1인 가구 및 장애인 △치매환자 △중증질환자 등 안전취약계층을 우선 설치대상으로 선정해 읍·면 찾아가는 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연계해 안전 확인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원스토어에서 ‘달성안심서비스앱’을 검색 및 설치 후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취약계층이 아니어도 누구나 제한 없이 설치 및 이용할 수 있다. 플레이스토어에서는 1월부터 다운이 가능하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고독사는 노인층뿐만 아니라 치매, 중증질환, 장애 등의 다양한 위기요인으로 인해 장년층부터 청년층에 이르기까지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며 “달성안심서비스앱을 통해 스마트 기술을 이용한 안전 확인 및 신속한 위기대응 체계를 구축해 촘촘하고 든든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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