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아는 최근까지 대학 진학을 고민했으나 구단의 적극적인 구애에 일본프로팀 진출이라는 결단을 내렸다.
박제아는 일본프로에 진출하는 여자고등학교 최초의 선수로, 2년 6개월의 계약을 맺었다.
일본 ‘미나미 센다이' 프로구단은 “박제아는 경기 수준을 증명하고 있는 선수로, 우리 시스템에서 중심이 될 대형 센터백 선수이며 정말 흥미로운 선수로써 일본프로리그에서도 주목할 만한 재능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나미 센다이' 프로팀은 미야기현 센다이시를 연고로 2012년에 창설됐으며 현재 일본 WE리그 중상위권인 팀이다.
박제아의 진가는 올해 열린 5회의 전국여자축구대회 중 2회의 우승과 2회의 준우승으로 증명됐으며, 현재 여자 U19 축구국가대표팀에도 선발돼 있다.
정홍재 교장은 “일본프로무대의 진출을 축하하며 프로의 완벽한 모습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