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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행진원 희망마을·보석마을 ‘사회복지시설 평가’ 최우수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3-12-14 19:14 게재일 2023-12-1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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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 재활·자립사업 선도 평가
대구행복진흥원 희망마을과 보석마을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3 사회복지시설 평가 우수사례 시상식·공유회’에서 전국 최우수 운영사례 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

13일 대구행복진흥원에 따르면 희망마을은 우수프로그램에, 보석마을은 안전운영분야 최우수 사례로 각각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전국 103개소 노숙인생활시설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년간의 사업을 심층 심사해 이루어졌다.

희망마을은 시설보호 중심의 복지서비스에서 지역사회 자립생활 중심으로 복지 패러다임이 변화함을 예측하고, 지난 2019년부터 희망원 내 ‘자립지원팀’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2021년 지역사회 체험홈 2개소 설치에 이어 지난해에는 원내체험홈 2개소를 마련했다.

특히 자립 욕구조사에서 자립 동기화 프로그램, 사회적응 훈련과 원내 체험홈, 지역사회 체험홈으로 이어지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58명이 자립하는 등 유관 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생활인의 자립 사례와 경험을 담은 ‘노숙인 재활·요양시설 자립지원 매뉴얼’을 발간해 전국 노숙인 시설로 보급하는 등 지역사회 정착 로드맵을 제시했다.

보석마을은 안전한 요양시설 환경 마련을 통한 △시설 노숙인 안전 매뉴얼 마련 △안전시설 정비 △안전사고 예방 및 응급상황 대처를 위한 비상 연락 체계 정비 등으로 ‘Universal Design(보편적 설계)시설’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행복진흥원 정순천 원장은 “2023년도 사회복지시설평가에서 노숙인재활·요양 두 시설이 모두 최우수 사례로 선정돼 기쁘다”며 “대구행복진흥원은 앞으로도 시설 거주 노숙인의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할 것이며, 이들이 지역사회에 성공적인 안착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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