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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동남아 대표 전자상거래 라자다와 MOU

이창훈기자
등록일 2023-12-11 20:10 게재일 2023-12-1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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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기업 온라인 수출 활성화<br/>항공물류산업 생태계 조성도

경북도는 11일 경산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 라자다, 경북도경제진흥원과 도내 기업의 온라인 수출거래 등 물류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와 라자다, 경북경제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항공물류산업 활성화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 수립 및 행정적 지원에 대한 협력 △라자다 글로벌 배송 물류센터의 입주 협의 △라자다를 통한 해외 B2C 온라인 판로 확대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역량 강화 △경북 소재 우수 중소기업 상품 발굴 및 경북경제진흥원 추진사업에 대한 글로벌 홍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이번 협약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 온라인 진출을 지원하고, 향후 대구경북공항 개항 시 라자다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센터(GDC: Global Distribution Center)를 유치해 신규 항공 물동량을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약은 이철우 경북도지사, 첸씨(Chen Xi) 라자다 최고운영책임자(CBO: Chief Business Officer), 송경창 경북경제진흥원 원장 사이에 체결됐다.


라자다는 아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 그룹의 동남아시아 지역 자회사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6개국에서 운영 중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동남아 지역에서 가장 우수한 자체 물류 풀필먼트 시스템을 구축한 라자다는 3만2천개 이상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라즈몰(LazMall)을 운영하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전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 중 가장 폭발적인 성장 규모를 보이는 시장이다. 라자다가 활동 중인 동남아 6개국의 인구수는 약 4억5천700만명, 모바일 사용 인구 비율은 63%로, 특히 젊은 소비층의 인구 비중이 높아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유망한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대구경북공항이 물류 공항으로 육성돼야 하는 만큼, 기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물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글로벌 물류기업을 유치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업무협약식이 진행된 대구경북공항 국제물류포럼 행사는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1박 2일 동안 진행된다.


라자다, 알리바바닷컴 등 글로벌 전자상거래기업과 페덱스, 유피에스, 두바이포트월드(DP World), 메인프레이트(Mainfreight), 스위스포트(SWISSPORT), SF익스프레스, CJ대한통운, 현대글로비스,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국내외 물류기업도 대거 참여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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