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팔공산여단 통·폐합으로 <br/>훈련 유형에 따라 장소 달라져
대구지역 예비군들은 2024년 북구 학정동 예비군훈련장과 동구 능성동 예비군훈련장으로 나눠 훈련을 받게 된다. 지난 9월 팔공산여단 통·폐합에 따라 달성군 예비군도 학정동과 능성동에서 훈련 받는다.
5일 국방부에 따르면 2024년 대구지역 예비군훈련은 부대 개편에 따라 북구와 동구로 나눠 각 대대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훈련편성은 △작전 책임지역 △교통여건 △훈련대상 인원 △훈련장별 수용 가능인원 등을 고려해 결정된다. 훈련 장소가 최종 결정되면 개인에게 훈련소집일 16일 전(모바일 송달일 포함)까지 통지될 예정이다.
또, 예비군훈련 유형에 따라 훈련 장소도 다르게 운영될 방침이다.
일반 예비군훈련의 경우 북구와 동구로 나눠 진행하고 동원훈련은 북구에 있는 동원훈련장에서, 작계훈련은 각 동대별 지정된 장소에서 진행된다.
특히 지난 7월 대구시로 편입된 군위군은 기존 일격여단의 의성·군위대대의 통제에 따라 의성예비군훈련장에서 훈련이 진행됐지만, 올해 9월부터 팔공산여단 동구·군위대대로 편입되면서 일부 변동이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육군 50사단은 지난 1일 팔공산여단 예비군훈련대를 창설하며 부대 통·폐합을 마쳤다. 창설된 예비군훈련대는 예비군훈련을 전담하고, 개편 대대는 동원훈련과 지역 방위에 집중한다.
이번에 창설된 예비군훈련대는 능성동 훈련장 공사로 인해 2025년까지 북구에 있는 사단 사령부 안에 있다가 차후 정비가 완료되면 동구 능성동 예비군훈련장으로 다시 이동해 오는 2026년부터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단, 훈련대 이전은 공사 진행상황 등에 따라 조정될 수도 있다. /안병욱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