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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회계투명성 확보, 업무 간소화·효율화 기대”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3-12-04 19:24 게재일 2023-12-0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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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어린이집 회계시스템 구축 협약<br/>내년부터 국공립·공공형 등 도입
경북도가 4일 NH농협은행 경북본부, (사)경북어린이집연합회와 어린이집 회계관리시스템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협약은 경북도는 그간 어린이집에서 개별적으로 회계업체에 위탁·운영해 왔던 재무회계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경북도는 표준화된 어린이집 회계관리시스템을 사용함으로써 회계의 투명성 확보와 어린이집 업무 간소화를 위해 어린이집 회계관리시스템 구축 및 운영, 사용자 교육 및 회계업무 지원, 전용 상담센터 운영, 어린이집 전용 클린카드 사용 등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다.

경북도는 이번 협약으로 표준화된 회계관리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어린이집에서는 별도의 회계문서 작성 없이 간편하게 시스템에서 회계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시·군에서는 시스템상으로 어린이집 회계정보를 모니터링할 수 있어 불필요한 현장점검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효율적인 업무수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스템은 2024년 3월부터 국공립어린이집(196곳)과 공공형어린이집(150곳), 영아전담어린이집(12곳) 및 장애전문어린이집(14곳)에 의무적으로 도입하고, 2025년부터는 민간어린이집과 가정어린이집으로 도입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우선 올해 12월부터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권역별 설명회 및 교육을 실시한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유보 통합을 앞둔 적절한 시기에 경북도와 어린이집이 뜻을 모아 좀 더 투명하고, 더욱 효율적인 어린이집을 위한 회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며 “경북도는 선제적으로 제도를 점검하고 개선해 유보 통합 이행에 따른 보육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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