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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한국은행, 지역경제 지속성장·발전 함께 도모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11-22 18:30 게재일 2023-11-2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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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현안분석·중기 금융지원<br/>경제활력 협력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는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와 22일 지역경제 현안 분석 및 중소기업 금융지원 등 지역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한 교류협력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경제조사·분석에 전문성을 가진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와 보다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경북도와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경북지역 경제상황과 관련한 상시 논의 및 회의 참가 △지역경제 정책과제 발굴 및 정보 교환 △주요 이슈에 대한 세미나, 포럼 공동 개최 △지역 중소기업 금융지원의 효율성 증진을 위한 의견 교환 등에 협력·지원키로 했다.


경북도는 앞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객관적인 경제상황 분석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정책 수립·추진에 한국은행의 분석 역량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구미와 안동에서 번갈아 개최하고 있는 지역경제 발전 세미나는 경북도의 참여를 계기로 광역지방정부의 경제·산업 실태도 추가로 반영해 더욱 내실이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태용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은 “양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며 “경북 특성에 맞는 중소기업 지원자금 제도 마련, 지역 경제 수요에 맞는 조사연구 실시 등 구체적인 성과를 내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중소기업 금융지원의 효율 확대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놓여있는 기업들에게 희망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오랜 시간 쌓아온 한국은행의 경제조사·분석 역량을 경북도와 공유해 지역의 경제 상황을 제대로 분석하고 이에 맞는 경제정책을 수립해달라”고 주문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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