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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매개 글로벌 석학·국내외 청년 한자리에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11-21 19:42 게재일 2023-11-2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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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청년 메타버스 컨퍼런스’<br/>빅블러 시대 주제 강의·교류 행사<br/>청년 역량강화 창작 페스티벌서<br/>‘추적이는 메타버스팀’ 대상 차지
경북도는 21~22일 양일간 포스코국제관에서 ‘국제 청년 메타버스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사진은 청년메타버스 공모전 수상자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1일과 22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국내·외 청년,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청년 메타버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청년이 주도하는 빅블러(Big Blur-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로봇 등 4차산업혁명의 혁신적 기술발전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산업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 시대’라는 주제로 글로벌 석학의 강연을 듣고, 국내외 청년 교류 네트워킹을 구축하는 한편 메타버스가 가져올 다양한 변화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컨퍼런스는 먼저, 김상균 경희대 교수의 ‘초인류가 만들어 갈 메타버스 세상’ 관련 기조연설과 다니엘 아빌라 아리아스 BoxMagic 대표의 ‘다음 세대는 말로 코딩한다’는 주제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Ⅰ. 메타버스를 이끌 청년에게 말하다’ 세션에서는 이한진 한동대 교수의 ‘청년 주도의 AI 메타버스 문화예술 가이드’ 사례를 통한 청년들의 문화예술 AI 메타버스 교육과 임정훈 딜로이트 전무의 ‘메타버스 창업을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발표가 진행됐다.


‘Ⅱ. 메타버스, 혁신을 꿈꾸다’ 세션에서는 임모세 샌드박스 리드가 ‘웹3.0, 블록체인, 오픈 메타버스 그리고 빅블러 시대’, 미야가와 다이스케 Biz Oh! 대표의 ‘메타버스, AI 시대에 중요한 것’이라는 사례발표, 송영민 GBF 대표의 ‘메타버스, AI, 그리고 NFT’ 사례, 인크바야르 몽골국립대 교수의 ‘디지털 유산-박물관을 통해 탐구하는 메타버스의 과거와 현재’라는 주제의 강의가 이어졌다.


‘Ⅲ. 빅블러 시대의 메타버스’ 세션에서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메타버스의 미래’를 주제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박정호 메타에듀시스 대표는 ‘메타버스, 실감형 콘텐츠의 사회문제 해결 및 적용’ 발표를 통해 실감형 콘텐츠 기반 메타버스 인프라 개발이 일자리 감소, 교육 인프라 부족 등 경북의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정우 메타버스혁신 과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외 청년 교류 네트워킹을 구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경북이 메타버스 등을 지역 산업, 관광, 문화, 역사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지역과 기업이 가진 신기술을 선보여 디지털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청년들의 메타버스 역량 강화를 위해 추진한 ‘청년 메타버스 창작 페스티벌’ 우수팀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추적이는 메타버스팀’(가상 면접체험을 위한 면접자 프로토타입 개발)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래빗홀팀’(VR과 AI를 활용한 초등학생 영어학습 솔루션 깡총영어)이 최우수상, ‘갤러리밋팀’(유저 간 관심사 기반 AI 미술관)이 우수상을 차지했다.


‘CNPVerse팀’(VR과 AI기술을 활용한 청년 직업교육 및 평생교육 메타버스 구축)과 ‘화이트타이거팀’(소외 청년을 위한 메타버스 복합문화 공간 조성)은 청년 메타버스 정책 공모전 분야에서 실현 가능성, 창의성 등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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