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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성장 동력은 문화·바이오·백신 특구”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11-14 19:15 게재일 2023-11-1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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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지방시대부위원장 특강<br/>지역 주도 분권형발전방안 제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이정현 부위원장이 지난 13일 안동에서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 후 권기창 안동시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이정현 부위원장이 지난 13일 안동시의 초청으로 안동을 방문해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정부 정책 방향과 철학을 공유하고 지역 주도의 분권형 균형발전 역량을 향상할 목적으로 마련된 이날 특강에서 이 부위원장은 “수도권 일극 현상이 국가적 위기 수준에 이르렀다”며 현 상황을 진단하고, ‘지방주도 균형발전, 책임있는 지방분권’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과감한 지방분권을 통한 자치계획권 실현 △담대한 교육개혁 △창조적 혁신성장 △지역 주도 특화발전 등 5대 전략 추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전략을 이끌 정부 핵심 4대 정책으로서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대학 동반성장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도입 △지방거점 조성을 위한 도심융합특구 △K-로컬리즘을 통한 문화콘텐츠 생태계 조성 등을 소개했다.


특강 중 이 부위원장은 “안동은 문화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바이오·백신 산업에서도 전국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서 안동만의 비교 우위 자원을 적극 활용한 자치계획을 잘 준비해 ‘기회발전특구 지정’, ‘문화특구 지정’이라는 기회를 꼭 잡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에 안동시는 이번 특강을 맞이해 지방시대 성공 염원을 담아 이 부위원장에게 지역소멸 대응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바이오·헬스 기회발전특구, K-문화특구, Hemp 글로벌 혁신특구, 교육발전 특구 안동 지정 등 4대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시는 대한민국 중심부에 위치해 북부권과 남부권을 잇는 연결고리의 지리적 이점으로 지방시대 성공 실현의 최적지”라며 “이번 특강을 백분 활용해 현 정부 정책에 부합한 맞춤형 지역 역할 재정립을 통해 지역소멸을 극복한 최초의 모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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