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지방시대부위원장 특강<br/>지역 주도 분권형발전방안 제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정부 정책 방향과 철학을 공유하고 지역 주도의 분권형 균형발전 역량을 향상할 목적으로 마련된 이날 특강에서 이 부위원장은 “수도권 일극 현상이 국가적 위기 수준에 이르렀다”며 현 상황을 진단하고, ‘지방주도 균형발전, 책임있는 지방분권’의 성공적 실현을 위해 △과감한 지방분권을 통한 자치계획권 실현 △담대한 교육개혁 △창조적 혁신성장 △지역 주도 특화발전 등 5대 전략 추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전략을 이끌 정부 핵심 4대 정책으로서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대학 동반성장을 위한 교육발전특구 도입 △지방거점 조성을 위한 도심융합특구 △K-로컬리즘을 통한 문화콘텐츠 생태계 조성 등을 소개했다.
특강 중 이 부위원장은 “안동은 문화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바이오·백신 산업에서도 전국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서 안동만의 비교 우위 자원을 적극 활용한 자치계획을 잘 준비해 ‘기회발전특구 지정’, ‘문화특구 지정’이라는 기회를 꼭 잡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에 안동시는 이번 특강을 맞이해 지방시대 성공 염원을 담아 이 부위원장에게 지역소멸 대응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바이오·헬스 기회발전특구, K-문화특구, Hemp 글로벌 혁신특구, 교육발전 특구 안동 지정 등 4대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시는 대한민국 중심부에 위치해 북부권과 남부권을 잇는 연결고리의 지리적 이점으로 지방시대 성공 실현의 최적지”라며 “이번 특강을 백분 활용해 현 정부 정책에 부합한 맞춤형 지역 역할 재정립을 통해 지역소멸을 극복한 최초의 모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