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경북도에 따르면 김수행, 최수근 할머니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도 윤 대통령이 길을 지나기 한 시간 전부터 도로변에 자리를 잡고, 윤 대통령이 지나가자 열렬히 환호하며 대통령을 반겼다. 이러한 사실을 언론을 통해 접한 대통령실은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경북도로 전달해 왔고, 이달희 경제부지사가 지난 2일 직접 할머니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수근 할머니는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온다”며 대통령 잘되라고 박수친 것뿐인데 선물도 받고 기분이 좋다. 소원 성취했다”고 웃음을 지었다. 김수행 할머니는 “효자인 둘째 아들이 준 잠바를 추울 때는 매번 입는데 대통령 선물까지 받아서 좋다”며 “손목시계는 둘째 아들 줘야겠다”고 말하고 아들의 손목에 시계를 채웠다. /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