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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 태실’ 세계유산 등재 위해 4개 자치단체 공동 노력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10-29 18:49 게재일 2023-10-3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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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기·충남·충북 학술대회<br/>세계유산 등재 추진 전략 모색
경북도와 경기·충남·충북도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조선왕조 태실’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생명탄생문화의 상징, 조선의 가봉태실 세계유산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국내·외 전문가와 학계 및 지자체 공무원들이 함께 ‘조선왕조 태실’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다양한 논의의 장을 펼쳤다. <사진>


먼저 첫째 날에는 가봉태실을 보유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조선왕조 태실’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으며, 둘째 날 진행된 ‘국제학술대회’는 ‘조선왕실의 태실을 통해 본 세계유산 등재 대상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이상해 국민대 석좌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특히,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세계유산 주도 전략-유산 관리 역량 강화(드미트리 보야킨, 국제중앙아시아연구소 소장) △조선왕실 가봉태실의 석조물 제도와 일본 근세 다이묘 묘 구조의 비교연구(마츠바라 노리야키, 일본 석조문화재 조사연구소 대표) △한국의 태처리 문화와 태실(심현용, 울진 봉평리 신라비 전시관 관장) △조선왕실의 풍수문화와 왕태실의 풍수지리(최원석, 경상국립대 교수) △조선왕실 태실의 진정성과 완전성 연구(김경미, 고려대 교수) △가봉태실 세계유산화를 위한 추진과제(김회정,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의 6가지 국내·외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경북도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기초연구 성과 기반을 다지고, 지자체 간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는 한편 성주 세종대왕자 태실(사적), 영천 인종대왕 태실(보물), 예천 문종대왕 태실비(유형문화재) 등 ‘조선왕조 태실’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알렸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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