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향 가득한 상주로 놀러오세요

경상감영공원 ‘국화전시회’ 개최

[상주] 깊어가는 가을에 가족과 연인 등 모든 사람들이 향기로운 추억을 담을 수 있는 대규모 국화전시회가 열린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인호)는 27일부터 11월 5일까지 열흘간 상주시 복룡동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에서 ‘제22회 상주시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스물두번째, 국화향기 그윽한 상주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리며,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다.

전시장에는 상주시의 새로운 도시브랜드 슬로건인 ‘상상주도’ 모형을 포함한 다양한 모형작품과 과거 전시회로 추억여행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또한, 상주시 국화연구회 회원들과 함께하는 ‘삼백테마 분재국 전시관’이 있어 다채로운 국화작품을 즐길 수 있다. 국화작품에 소원종이를 달아 소원을 빌어볼 수도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국화전시회 개최를 위해 대국, 소국, 분재 등 8천여 점의 국화를 직접 재배했다.

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국화 향기를 맡으며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전시회를 마련코자 열심히 준비했다”며 “제22회 국화전시회 관람을 통해 즐거운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