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특진의 주인공은 구미경찰서 수사2과 임헌우 경감, 경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이영부 경위, 포항북부경찰서 형사과 김동우 경사, 영천경찰서 수사과 류곤협 경장이다. <사진>
먼저 경찰청 공약특진 대상자인 임헌우 경감은 지난 3월 열린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선거조직원과 대포폰을 이용해 선거인들에게 1천만 원을 제공한 조합장 후보자 등 총 57명(구속2)을 검거한 유공이다.
자체 수시특진 대상자인 이영부 경위는 의붓딸을 폭행·협박해 성폭행 및 성관계 영상을 불법촬영한 계부(구속)와 이를 방조한 친모(법정구속)를 검거했다.
김동우 경사는 현금을 인출하는 피해자를 폭행하여 현금을 강취하고, 전국 무대로 32회에 걸쳐 여성 혼자 운영하는 업소에서 3천100만 원 상당을 절취한 피의자를 검거(구속)했다.
류곤협 경장은 익명 채팅방에서 흥신소를 통해 알아낸 행정복지센터 여직원의 개인정보와 살인예고 글을 게시하고, 미리 범행도구를 구매해 살인 연습을 한 피의자를 검거(구속)했다.
특히, 수시특진한 경찰관 3명은 신속한 피의자 검거와 더불어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안전조치, 심리치료 및 생계비 지원 등 피해자보호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