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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현장] 국립대병원 간호사 퇴직 매년 증가 추세

등록일 2023-10-22 18:18 게재일 2023-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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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퇴직한 국립대병원 간호사 절반가까이 ‘1년내 퇴직 ’ 

국립대병원 간호사 퇴직 매년 증가 추세 ... 지난해 퇴직한 국립대병원 간호사 절반가까이‘1년내 퇴직 ’ 

지난해 퇴직한 국립대병원 간호사 절반 가까이 근무한 지 1년 이내에 퇴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전국 국립대병원 14곳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들 병원에서 퇴직한 간호사는 지난 2019년 1천574 명에서 2020년 1천452명으로 소폭 줄었으나, 2021년 1천692명, 2022년 1천802 명으로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올해 퇴사한 간호사는 1천139 명에 이른다.


지난해 퇴직한 간호사들의 근무 기간을 분석해본 결과, 1년 내 퇴직한 간호사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전국 국립대병원 15곳 (2020년 개원한 충남대학교병원 분원 포함 ) 퇴직자 1천949 명 중 ‘1년내 ’ 퇴직이 46.8%로 가장 많았고, 이어 1∼5년내 퇴직 39.4%, 5~10년내 퇴직 9.7%, 10년 초과 퇴직 4.1% 순을 보였다.


또, 최근 5년 동안 국립대병원 15곳 (2020년 개원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포함 ) 에서 퇴직한 간호사들의 근무 기간을 분석해본 결과 ‘1∼5 년내 ’ 퇴직이 가장 많았다.


전체 퇴직자 9천504 명 중 ‘1∼5 년내 ’ 퇴직한 간호사는 4천315 명으로 45.4%를 차지했고, 년내 퇴직 40.4%, 5∼10 년내 퇴직 10.3%, 10년 초과 퇴직 3.8%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적으로 근무 5년내 퇴직한 간호사가 85.8%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강득구 의원은 “ 국립대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무도 중요하고 다른 어느 기관보다도 모범이 돼야 한다 ”며“양질의 의료인력 확보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간호사의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대책이 조속히 논의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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