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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특별단속 유공자 3명 특진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10-16 19:30 게재일 2023-10-1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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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1계급 특별 승진<br/>김영민·구세윤·장여진 ‘영예’
경북경찰청이 지난 13일 안동서 김영민, 영주서 구세윤, 구미서 장여진 등 전세사기 특별단속 유공 경찰관 특별승진 임용식을 개최했다. /경북경찰청 제공
경북경찰청은 지난 13일 3명에 대한 특별승진 임용식을 개최했다.

이날 특진의 주인공인 안동경찰서 수사과 김영민 경위는 선순위 보증금을 허위 고지해 임대차 계약을 체결, 임차인 36명으로부터 임차보증금 15억3천만 원을 편취한 임대인 및 공인중개사 등 6명(구속1)을 검거한 공로다.


영주경찰서 수사과 구세윤 경위는 신탁회사 동의 없이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임차인 17명으로부터 보증금 14억1천310만 원을 편취한 공인중개사 및 시행사 관계자 등 4명(구속2)을 검거한 유공을 인정받았다.


구미경찰서 수사1과 장여진 경장은 신탁회사 동의 없이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근저당권 채무관계를 허위로 고지하는 등 임차인 25명으로부터 보증금 12억6천만 원을 편취한 건설사 대표 등 3명(구속1)을 검거했다.


한편, 경북경찰청은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전세사기 특별단속을 추진해 총 64건, 128명을 검거하고 11명을 구속했다. 특히, 경찰은 이번 특별단속 기간 서민·사회초년생들을 상대로 한 범죄에 대한 신속·엄정한 수사와 함께,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피해회복을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였다.


최주원 청장은 “앞으로도 국민생활을 위협하는 전세사기에 대해서는 수사역량을 집중하여 엄정수사하고,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협업을 통해 피해자 보호·지원활동도 세심하게 챙기는 등 도민들의 안전한 주거권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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