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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또 안전” 경북도 김천서 농기계 안전문화교육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10-10 19:38 게재일 2023-10-1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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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안전 마당극 공연으로<br/>고령층 사고 예방 효과 기대
경북도는 지난 9일 김천에서 농촌지도자,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기계 안전문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안전의식 부재로 인해 급증하는 농기계 사고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끼임 사고, 감김 사고, 농기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사진>


이날 행사는 초보 귀농인 청년 대식이 마을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내용을 담은 마당극 ‘오! 마이대식!’, 안전토크&노래교실 등을 비롯해 김천소방서 전문소방관이 농기계 사고유형 및 안전수칙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도내 농업인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했다.


이의준 안전정책과장은 “농기계 사고는 대부분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안전 불감증으로 인해 발생한다. 특히, 우리 도는 농가인구가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농기계 안전수칙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대상자별 맞춤형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기계 사고뿐만 아니라 각종 안전사고 감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경북도 농기계 안전사고는 총 652건이 발생했으며, 사망자 31명 중 86%(27명)가 6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농사철 고령층의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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