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리프레시 포인트 제도 이용고객 증가 추세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은 9일 구매 금액만큼 적립 받고 부족한 만큼 구매해 항공여행을 떠날 수 있는 포인트 제도를 통해 고객들이 대체환불 서비스 등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의 ‘리프레시 포인트’는 기존 항공사의 보너스항공권 개념에서 벗어나 △적립한 만큼 자유롭게 △부족한 포인트만큼 구입 △가족이나 친구, 지인에게 편리하게 선물할 수 있는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순수 항공운임의 5%가 적립되며(회원 등급에 따라 최대 10% 적립) 1포인트는 1원의 현금과 같은 가치를 가진다.
보유한 포인트는 항공권 구매뿐만 아니라 사전 수하물, 사전 주문 기내식, 사전 좌석 지정 등 부가 서비스 구매에도 사용할 수 있어 고객들로 하여금 적립된 포인트를 활용해 언제든 쉽게 여행을 떠날 수 있다.
특히 부득이한 사정으로 예정된 여행을 취소해야 할 경우 환불 대신 리프레시 포인트로 대체해 적립할 수 있는 ‘대체 환불 서비스’는 또 다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개선한 제도다.
제주항공이 대체 환불 서비스를 도입한 2021년 10월 이후 월평균 320여명이 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지난 9월까지 2년간 7천700여명의 회원이 새로운 여행을 준비했다.
○…에어서울, 일본 다카마쓰 수학여행단 입국 환영식 실시
에어서울(대표이사 조진만)은 9일 일본 카가와현의‘사카이데 제일고등학교’ 수학여행단 유치 환영식을 실시했다.
이날 오후 1시 1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사카이데 제일고 수학여행단 33명이 학교장의 인솔 아래 인천∼다카마쓰 노선을 이용해 입국했다.
에어서울 조진만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은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환영 현수막을 걸고, 꽃다발과 기념품 등을 전달하며 학생들을 맞았다.
일본 학생은 앞으로 3박 4일간 서울 경복궁, 청와대, 남대문 등을 방문하고 한국 학생과 함께 K-POP댄스와 한복 및 전통문화 체험 등을 실시한다.
이번 카가와현 수학여행단의 방문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이다.
에어서울은 지난 2022년 11월 23일 다카마쓰 노선 운항을 재개한 이후 카가와현 지차제와 협력해 현지 학교에서 서울 관광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수학여행 수요 유치를 위해 힘써왔다.
올 12월까지 인천∼다카마쓰 노선에서만 약 150명의 수학여행단이 입국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국내 항공사 중 최초 반려동물용 여권 제공
티웨이항공은 지난 6∼8일까지 사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 ‘제주펫페어’에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티웨이항공은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포토존과 서비스존을 운영했다.
우선 포토존에서 반려동물용 승무원 스카프와 기장, 정비사 테마의 유니폼을 비치해 반려동물에 직접 착용 후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존에는 기내 전용 펫 캐리어인 ‘티캐리어(t’carrier)’ 등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용품과 굿즈를 선보였다.
또 반려동물과 부스에서 촬영한 사진을 개인 SNS에 업로드 시 반려동물용 여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국내 항공사 최초로 제작한 반려동물 여권은 앞으로 여행객이 티웨이항공 국내선에 반려동물과 동반 탑승 시 기존에 사용하던 쿠폰 대신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지난 2021년부터 반려동물 특화 서비스인 티펫(t’pet)을 운영하고 있다. 반려동물의 이름이 적혀있는 탑승권을 발급하고 탑승 횟수에 따른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여행객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