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SK온, 포춘 ‘세상을 바꾸는 혁신 기업’ 1위 선정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3-10-03 14:54 게재일 2023-10-03
스크랩버튼
올해 한국기업으로는 유일…“美 배터리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은 기업”
사진=SK온 제공
사진=SK온 제공

SK온이 미국의 유력 경제 전문 매체 포춘지가 발표한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업’에 테슬라, 저너럴 모터스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SK온은 올해 혁신기업에 선정된 유일한 한국 기업으로 국내 배터리 제조사 중 처음이다. 특히 공동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 중에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포춘은 “올해 혁신기업 공동 1위에 선정된 4개사를 가리켜 글로벌 넷제로(Net Zero) 미션 중 하나인 전기차 혁신을 선도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자동차와 가장 친숙한 나라인 미국의 전동화를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SK온 선정 이유에 대해선 “미국 배터리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었다(jump-start battery manufacturing in the U.S.)”며 “2025년 SK온 공장들은 연간 미국에서 전기차 약 150만대분에 공급할 수 있는 배터리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춘은 2015년부터 사회·환경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과 이에 따른 사업적 성과,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50여개의 혁신 기업 랭킹을 공개해 왔다.

SK온 관계자는 혁신기업 1위 선정에 대해 “당사의 북미 전동화 리더십이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SK온은 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배터리 기술과 제품으로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SK온은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환경을 고려한 배터리 기술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가장 안전하고 가장 빠르게 충전되고, 가장 오래 쓸 수 있는 고효율, 고용량 배터리를 개발하고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 공급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해 발생하는 대기 오염을 최소화하는데 힘써왔다.

SK온은 또 SK그룹의 친환경 사업 선도와 탄소 중립 목표 실현에도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앞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 210억톤의 1% 정도인 2억톤의 탄소를 SK그룹이 줄이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 박형남 기자 7122love@kbmaeil.com

경제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