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정 5개 전문교육 보유<br/>통합신공항 운영인력 양성 기대
공항 등 항공보안업무에 종사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은 반드시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항공보안 전문교육기관에서 해당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자격인증 시험에 통과해야만 법적으로 해당 직무를 수행할 수 있어 이번 전문교육기관 지정을 통해 경운대가 국내 항공보안을 지원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운대는 항공보안교육원이 국내 대학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보안검색 교육기관’으로 지정받게 돼 조종사, 항공정비사, 항공교통관제사, 드론조종자에 이어 항공보안교육까지 전담하는 5개의 국토교통부 전문교육기관을 보유하게 됐다.
항공보안교육원에서 양성하게 될 공항 보안요원은 △공항보안 기획 △항공기내 폭발물 등 위험품 반입 방지를 위한 항공기 탑승객 대상 보안검사 △항공테러 발생시 승객 대피 안전조치 등 항공안전책임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는 미래항공 모빌리티(AAM)의 항공보안업무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운대 항공보안교육원이 완성한 최신 보안 교육 시스템은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등 국내 주요 공항의 보안시스템과 동일하게 구축해 보안검색 및 보안검사 등 해당 전문교육과정을 이수할 경우 공항뿐만 아니라 항만, 세관, 산업체 등에서 바로 관련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통합보안전문가를 육성한다.
정인수 경운대 항공보안교육원장은 “이번 국토부 보안검색전문교육기관 지정을 계기로 경운대는 항공보안 및 항공산업 전 분야의 전문가 양성하는 명실상부한 항공산업 종사자 전문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을 운영해 나갈 전문가 양성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