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재공학부 최선연 제1저자로<br/>‘물리적 복제방지기술’ 연구 진행<br/>“과학발전 기여 연구자 되고파”
논문 제목은 ‘Unpredictably Disordered Distribution of Hetero-Blended Graphene Oxide Flakes with Non-Identical Resistance in Physical Unclonable Functions(예측할 수 없이 무질서하게 혼합된 서로 다른 저항을 가진 이종의 산화그래핀 플레이크의 물리적 복제방지 기능)’으로, SCI급 국제학술지인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상위 5%, IF 19.924)’ 온라인판에 8월 2일자로 게재됐다.
최선연 학생은 동일한 반도체 제조 공정으로 제작되어도 재현성의 차이로 인해 예측할 수 없는 난수(Random Number)를 생성할 수 있는 ‘물리적 복제방지기술(physical unclonable functions, PUFs)’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물리적 복제방지 시스템(PUF)은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보안기술로, 이는 기존 소프트웨어 방식의 보안시스템이 해킹에 취약한 단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최선연 학생은 “앞으로도 다양한 이차원 물질에 대한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의 과학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자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도교수인 김현호 교수는 “이번 논문은 산화그래핀을 물리적 복제방지 기술을 통해 최초로 응용한 새로운 개념의 연구로서 제조방법과 비용적인 측면에서 큰 효율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산업적으로도 그 미래가치가 크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금오공대 신소재공학부 저차원나노소재 및 반도체소자 연구실에서 주도해 가천대, 경북대, 한국전기연구원 등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진행됐으며, 교육부 4단계 BK21사업, 한국연구재단 신진연구자지원사업,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등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