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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시장 “이준석 전 대표 치맥축제 방문 환영”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3-08-30 19:29 게재일 2023-08-3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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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표 홀대하는 정치 참 비정”<br/>
홍준표 대구시장이 30일“정치 참 비정하다”고 언급하며 대구 치맥축제때 이준석 전 대표가 방문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부터 ‘대구 치맥축제’가 열린다”며 “이준석 전대표가 축제에 오겠다고 해서 흔쾌히 오라고 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홍 시장은 “이 전 대표는 그래도 우리당 대표를 하면서 정권교체 선봉장을 했던 사람인데 저렇게 홀대하는게 맞나 싶다”면서 “본인 잘못도 있지만, 그래도 저렇게 내돌리고 홀대 하는건 좀 그렇다”고 지적했다.


또 “정치, 참 비정한 것”이라며 “검투사들만 우글거리는 여의도를 떠나 대구로 오길 참 잘했다”며 “대구굴기라는 크나큰 숙제를 풀어가는 과정이 참 재미 있고 보람된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시장은 “1년전 대구시장으로 내려가겠다는 말을 했을때 많은 사람이 대선후보까지 한 사람이 격에 맞지 않다고 했다”면서 “하지만, 더 늦기전에 내가 자란 고향에서 일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답한 적이 있다”고 술회했다.


홍 시장과 이 전 대표가 함께 하는 건 지난해 5월 6일 지방선거 공천장을 준 이후 거의 1년 4개월여 만이다.


홍 시장은 지난해 8월13일, 이 전 대표가 징계를 앞둔 눈물의 기자회견을 하자 ‘짠 하다’며 “좀더 성숙해 져 돌아오길 기다리겠다”고 격려한 바 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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