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북도·안동시·안동대, 바이오산업 육성 ‘맞손’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08-22 19:17 게재일 2023-08-23 13면
스크랩버튼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업무협약<br/>안동대, 백신연구 거점으로 부상<br/>지역전략산업 공동육성체계 구축
경북도와 안동시, 안동대가 21일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을 통한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운영·연구·기술개발 분야 상호 협력 및 연구인력 교류, ‘글로컬 대학 30’ 연계 백신·헴프 지역전략산업 공동 육성, 정부 및 지자체, 각종 공모·수탁사업의 공동대응을 위한 협력 등이다.


현재 고부가가치를 생산하는 바이오산업은 세계 여러나라들이 바이오 시대의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윤석열 정부에서도 110대 국정과제에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이 포함되고 미국과 바이오 경제 활성화 협약을 맺는 등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바이오산업 R&D 혁신 및 도약의 발판 마련 △백신산업 인력양성 및 기술개발 지원 기반 시스템 조성 △차세대 플랫폼 기반 신약·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 △안동대를 백신연구 거점으로 조성 등 다양한 바이오산업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바이오산업 중심 도시 안동은 연구개발(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비임상지원(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임상시료생산(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선도기업(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등 경북형 백신산업 전주기 지원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최근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로 선정 및 세계보건기구(WHO)의 글로벌 바이오 네트워크 캠퍼스로 선정되어 국내 바이오산업 육성의 핵심 요충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안동대를 중심으로 바이오·백신분야의 체계적인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교내 생명과학과, 백신생명공학과를 두고 기존 구축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연구, 기술개발, 연구인력 교류, ‘글로컬 대학 30’에 예비 지정되는 등 경북 북부권 바이오산업의 주요 거점으로 부상했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동대 교수, 학생들과 연구원들 간의 활발한 인력교류를 바탕으로 도내 바이오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줄 것을 부탁한다”며 “앞으로 안동을 중심으로 국내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사람들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