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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격여단’ 장병들, 안동 문화관광 투어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08-16 19:35 게재일 2023-08-1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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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안동 바로 알기 투어’ 진행<br/>도산서원·선성수상길 등서<br/>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만끽’
‘육군 제50보병사단 일격여단’ 장병들이 안동시청 청백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가지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육군 제50보병사단 일격여단’ 장병을 대상으로 이색적인 문화관광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안동시는 16일 도산권역 일원에서 ‘일격여단’ 장병을 대상으로 ‘안동 바로 알기 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투어는 지난달 상호협력과 상생발전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총 4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안동시는 이번 투어를 통해 지역방위와 재난·재해 복구에 앞장서 온 군 장병의 사기를 진작하고, 지역 주요관광지 탐방을 통한 전통과 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을 통해 군 장병이 ‘전역 후에도 다시 찾고 싶은 안동’이라는 도시 브랜드 이미지를 창출하고자 한다.


이날 첫 투어에 참여한 장병들은 안동시청 청백실에서 안동시 관광 홍보영상을 시청하며 오리엔테이션을 가진 후 하루 동안 도산권역을 중심으로 △퇴계이황 선생의 삶과 선비 정신이 깃든 도산서원 관람 △물 위의 산책로 선성수상길 탐방 △유교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유교문화박물관 관람 △조선시대 산성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한국문화테마파크 등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만끽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일격여단 군장병이 전역 후에도 가족, 연인들과 함께 군 복무 시절 향수와 추억을 되새기며 안동을 찾을 수 있도록 문화관광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고 필요한 지원과 협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와 육군 50사단은 지난달 11일 업무협약을 통해 송현동 일각여단 연병장 일대 체육공원 조성, 사단 장병 및 가족들의 안동 주요관광지 할인과 문화탐방 프로그램 운영, 사단장병 차전놀이 경연대회 개최 및 지역축제 참여 등에 상호협력키로 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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