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탈출 가이드 김밥말이’ 발명 누구나 다 쉽게 만들 수 있어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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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 전국 단위 학생 발명대회로 전국 초·중·고등학생 등 총 5천702건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그 중 187점이 수상했다.
김다은 학생은 이번 전시회에서 누구나 쉽게 김밥을 만들 수 있도록 간단한 아이디어로 기존 김밥말이의 단점을 보완하는 가이드(김밥 재료의 색으로 재료의 양과 위치 제시)를 표시한 ‘초보 탈출 가이드 김밥말이’를 발명해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김다은 학생은 “평소 김밥을 좋아해서 집에서 만들어 먹고는 하는데, 그때마다 김밥에 들어가는 속 재료의 양과 위치를 맞추지 못해 김밥 옆구리가 터지거나 잘 말리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그래서 김밥 만들기 초보자가 집에서 김밥을 만들어 먹을 때 가게에서 산 것처럼 예쁘게 만들고, 더 쉽게 만드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여 본 발명품을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정도기 신성초교장은 “학생의 다양한 경험과 노력이 어우러져 실생활 속 문제 상황을 창의적으로 해결했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다은 학생을 지도한 박희찬 선생님(신성초)은 제35회 대한민국발명전시회에서 금상, 제43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지도한 바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