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br/>전반기 1년 성과 보고회
배한철<사진> 경북도의회 의장은 5일 제12대 경북도의회 전반기 1년 성과 보고회를 갖고 “발로 뛰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으로 도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된 지방자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 의장은 “지금은 모든 것이 중앙으로 집중되고 있고 권력, 정보, 자본, 사람까지 수도권으로 몰리다 보니 지방이 소멸해간다”며 지방자치 실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교부세 법정률의 상향을 정부에 지속해 건의하고 또한 국세의 지방세 이양도 적극 요청할 예정이다”며 “지방자치 시대에 맞춰 의회가 일할 수 있도록 완전한 인사권과 예산 편성권을 넘겨받아야 하는데 전국 의장단과 함께 꾸준히 이 문제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년간 도민 삶의 현장으로 달려가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을 확대해 예산심사 등 많은 분야에서 도민 입장을 도정에 반영했다”며 “하지만 아직 물가안정부터 신공항과 이차전지 및 반도체 특화단지까지 풀어나가야 할 숙제가 많다”고 덧붙였다.
배의장은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로 △도민의 삶에 꼭 필요한 조례 제정 △집행기관을 견제·감시하는 충실한 대의기관 역할 △지역현안을 중재하고 도정을 견인하는 선제적 의정활동 △도민 소통, 타 시·도 의회와 협력 및 자치역량 강화를 들었다.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앞으로도 서민경제 안정과 민생에 의정활동 초점을 맞추고 도민이 행복한 지방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