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주인공은 서관교 도동 문화마을 이사장과 김지훈 문화관광해설사. 이들은 천연기념물 1호인 대구 도동 측백나무 숲 보존에 노력해 왔다.
‘당산나무 할아버지 제도’는 문화재청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제도로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 인근에 있는 자연유산의 상태를 상시로 점검하고, 자연유산과 관련 있는 민속행사 개최시 임무를 맡는 등 자연유산 보존·관리·활용에 앞장서 활동하는 마을 대표에게 명예활동 자격을 주는 제도다.
서 이사장과 김 해설사는 지난 26일 문화재청 주관으로 열린 ‘제2회 당산나무 할아버지 전국대회’에서 당산나무 할아버지로 위촉돼, 위촉장과 활동증을 수여받았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