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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 의원 中방문, 안방 조공 모자라 원정 조공”

고세리기자
등록일 2023-06-15 20:18 게재일 2023-06-1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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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싱하이밍 주한 중국 대사의 비외교적 발언 논란 이후 중국 방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안방 조공에 이어 원정 조공에 나선 것”이라며 연일 맹비난을 퍼붓고 있다. 앞서 민주당 국회의원 5명이 중국 외교부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 중인 가운데 15일 민주당 국회의원 7명이 추가로 중국을 찾아 논란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 의원이 중국을 방문하는 데 비용을 중국이 낸다고 한다”며 “뇌물 외유가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비용이 얼마인지와 왜 중국이 부담하는지를 밝혀주기 바란다”면서 “이 사건은 외교 참사를 넘어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한중 관계의 미래를 위해서도 의원 외교는 당연히 필요하지만, 지금은 시기적으로나 명분으로나 적절하지 않다. 민주당은 안방에서 굴욕외교를 펼치더니 이제는 중국까지 건너가 굴욕외교를 펼칠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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