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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박 쏟아진 경북… 나흘간 1천129㏊ 피해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3-06-12 20:17 게재일 2023-06-1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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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 4월 저온과 우박으로 큰 피해가 난 데 이어 최근 나흘간 또 우박이 쏟아져 과수와 노지 작물 등 피해가 속출했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지역별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국지적 소나기와 함께 직경 2∼15㎜의 우박이 내렸다.

지금까지 11개 시·군 1천611 농가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신고됐다.

피해 면적은 1천129.2㏊에 이른다.

영주가 780㏊로 가장 피해가 컸고, 다음으로 예천 134.5㏊, 의성 60㏊, 문경 45㏊, 김천 44㏊, 상주 40㏊, 청송 17㏊, 구미 8.7㏊ 등이다.

군위, 영양, 봉화 등은 피해 현황을 파악 중이다. 사과, 포도, 복숭아, 자두 등 과수에 큰 피해가 났으며 고추, 배추, 들깨, 담배 등 노지 작물의 잎이 파열됐다.

도는 현재 피해 규모는 추정치이며 향후 정밀 조사에 따라 증감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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