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가 경북교육청과 협업해 도내 전체 982개 공·사립학교(유치원 20, 초등 503, 중등 267, 고등 184, 특수 8)를 대상으로 119 비상벨을 설치하고 있다.
8일 경북소방에 따르면 경북교육청의 ‘촘촘한 그물망 안전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8억6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된 119비상벨 설치 사업은 지난 4월 25일부터 설치가 시작돼 오는 7월 24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119비상벨은 학교 내 화재나 지진 등과 같은 위급 상황은 물론 학교 야간 근무자의 고령화에 따른 응급상황 발생 등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각 학교의 당직실, 기숙사 사감실 등에 설치되며 버튼을 누르면 즉시 119상황실로 연결된다. 이후 119 상황실은 미리 119안심콜에 등록해 둔 학교명, 주소, 당직 근무 대상자의 병력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어 빠르고 효과적으로 응급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 /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