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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트레일’ 울진 시범구간 20㎞ 우선 개통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06-01 20:04 게재일 2023-06-0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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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횡단 최초 숲길<br/>산림 힐링 명소로 기대
한반도의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동서트레일’ 시범 구간이 완공됨에 따라 경북도가 1일 울진 근남면 한티재 정상에서 개통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동서트레일은 경북 울진군에서 충남 태안군까지 5개 시·도 849㎞의 장거리를 한반도를 횡단해 연결하는 최초의 숲길로, 경북 구간은 275㎞(전체의 32%)다. 이는 대상 시·도 가운데 가장 긴 구간이다.

경북도는 동서트레일의 최동단 울진 구간 중 시범구간 20㎞를 우선 준공해 이날 개통하면서 울진이 시작점이라는 상징적 의미와 더불어 지난해 봄 대형 산불 피해로 침체돼 있는 지역사회에 활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업과 같이 공익사업 추진에 동력이 되는 기업의 ESG 자금투입이 지방과 더불어 상생하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금강송림 등 산림자원의 보고이며, 수려한 경관을 가진 울진에 동서트레일 시범구간이 우선 조성된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며 “국민들의 산림 힐링 명소로 거듭나는 것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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