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해안 정비 활동을 통해 연간 총 800여 t의 해양쓰레기를 처리하고 있다. 환경정화활동 뿐만 아니라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곳에 관광객들의 출입을 막기 위해 안전 보호물을 설치하고, 해안가 주변 도로에 쌓인 토사물을 제거하는 등 이들은 자발적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포스코 신규직원 50여 명과 함께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환경정비에 참여했고, 4월에는 남구청 공무원들과 봄철환경정화 캠페인도 벌이는 등 환경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
바다환경지킴이 박헌수 반장은 “내 고장의 해안가를 아름답게 가꿀 수 있어서 자긍심을 느낀다”며 “다른 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충분히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