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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적십자사, 국가재난관리 대통령 표창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05-30 19:34 게재일 2023-05-3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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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태풍 피해 현장 지원 유공<br/>박기동 봉사원도 국무총리표창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가 국가재난관리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적십자 제공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가 2023년 국가재난관리 유공 대통령 표창을, 소속 봉사원인 박기동 前대한적십자사 봉사회 포항시지구협의회장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해 단체와 소속 봉사원이 함께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30일 밝혔다.

경북적십자에 따르면 ‘국가재난관리 유공 정부포상’은 재난관리에 종사하는 국민,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등 국가 재난관리에 기여한 자를 대상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적극적인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로 재난피해 극복에 공로가 큰 유공자에게 매년 방재의 날(5월 25일) 시기에 수여한다.

경북적십자는 지난해 울진을 비롯한 군위·봉화·영덕 산불 현장에서 진화요원 및 이재민 지원 활동을 전개했고,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경주 피해 현장에서 약 1달 동안 급식·세탁·복구·구호품 지원 활동을 펼쳐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박기동 씨는 평소 혹한기·혹서기 취약계층 지원 활동, 주택 화재 구호 활동 등으로 재난관리 역량 강화에 노력해왔으며, 봉사회 포항시지구협의회 회장을 맡아 태풍 힌남노 등 다양한 재난구호 현장에 앞장서 봉사원을 이끄는 등 재난 현장 복구에 이바지하고 재난 위기관리에 기여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김재왕 경북적십자 회장은 “이번에 대통령 표창 수상과 박기동 봉사원의 국무총리 표창으로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192개국의 적십자사·적신월사, 그리고 각 시·도의 적십자사 네트워크와 함께 경북도민과 대한민국 국민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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