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크든 작든 보통 한번쯤은 겪는게 교통사고다. 뒤에서 차가 와서 부딪히거나 차선변경 중 혹은 교차로에서 차끼리 부딪힐 때가 있고 횡단보도나 일반 길에서 차가 사람을 치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은 크게 다치진 않으나 심하게 다친 사람은 뼈가 부러지거나 뇌출혈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자동차 사고가 나면 요즘은 대부분 한의원에 내원해서 치료를 한다. 상태에 따라 침과 부항으로 어혈을 제거하고 근육을 풀어 줄 뿐만 아니라 약침과 추나 거기다가 어혈을 제거하고 면역을 높일 수 있는 한약까지 21일분 처방이 가능해서 한방 치료를 받으면 교통사고의 통증과 후유증에서 빨리 벗어나는 것을 일반인들도 잘 알고 있다.
대부분 환자는 사고시 충격으로 몸이 순간 앞으로 쏠렸다 뒤로 휙 제껴지면서 경추와 흉추 등이 과도하게 신전되었다가 원래대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목과 어깨 쪽의 척추 근육 인대 등이 손상되고 심한 경우 허리 척추의 인대도 손상된다. 이를 채찍질 손상 혹은 편타 손상이라고 하는데 보통 목이 뻐근하고 아프고 심하면 목을 돌리지 못한다. 또 어깨가 뭉치고 심한 경우는 날개뼈에 담이 결린 것처럼 몸을 돌리기가 힘들어진다. 일반적인 담과는 다르게 교통사고로 인한 목과 어깨 통증은 가만히 놔두면 낫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목과 어깨가 굳어가면서 더 심해진다. 허리도 우리하게 아프고 심한 경우 골반쪽으로 날카로운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목이 너무 심하게 충격 받은 경우엔 두통과 어지럼 구토증도 일시적으로 생길 수 있다. 이런 경우 목을 풀어주고 치료한약을 같이 복용하다 보면 1~2주 내에 두통 어지럼 구토증은 사라지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교통사고로 인한 통증은 잘 낫지 않아 사고가 나면 바로 한의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다. 치료기간은 심하지 않은 대부분의 경우는 2~4주 정도 꾸준히 치료하면 좋아지고 심한 경우는 3달이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치료는 우선 부항으로 사혈을 해서 어혈을 빼주고 침으로 뭉친 근육과 인대 회복을 돕는다. 그리고 약침과 추나 등의 추가 치료로 더욱 확실하게 근육을 풀어주고 한약처방으로 면역력 강화와 근육을 강화 시켜 치료의 마무리를 한다. 환자가 꾸준히 2~4주 정도의 시간만 투자하면 대부분은 90% 이상 회복이 된다. 물론 일부 골절 환자 같은 경우엔 뼈가 붙고 나서도 많은 시간을 투자 해야 한다.
남자들이 보통 근육이 많고 튼튼해 아픈 것도 덜하고 회복도 빠르다. 몸이 약한 여성의 경우엔 별로 심하게 사고가 나지 않았어도 상당히 심한 통증과 심적 고통을 호소한다. 실제로 교통사고가 나면 한동안 잠도 못자고 밥맛도 없으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운전대를 다시 잡기가 너무 겁난다는 사람도 많다. 이런 경우라도 한약 처방이 무료로 가능하니 한달 내로 대부분의 증상은 좋아진다. 교통사고로 통증이 생기면 최대한 빨리 근처 한의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 후유증을 예방해 건강한 생활을 빨리 되찾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