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추진했던 경로당 대상 감염병 선제적 검사 사업을 확대·실시하고, 감염병 발생 취약시설인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감염병 검사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보건환경연구원은 칠곡 지역 25개 경로당의 어르신 285명을 대상으로 살모넬라, 노로바이러스 등 21종의 병원체에 대해 유행 전 선제적 검사를 진행하고 19명의 감염자를 찾아내 감염병 유행의 선제적 예방효과를 실현한 바 있다. 올해는 검사대상 지역을 칠곡, 포항, 영천 3곳으로 확대해 경로당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도 선제적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