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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와 AI 이철우디지털 세상 경북을 말하다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05-03 20:07 게재일 2023-05-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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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디지털 대전환 기본 구상<br/>대한민국 첫 AI 기술활용 브리핑 <br/>4대 목표 등에 3조2천638억 투입<br/>도정 전 분야에 걸쳐 추진하기로

경북도는 3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디지털 세상 경북’을 비전으로 ‘디지털 대전환 기본 구상’을 발표했다.

이번 구상은 경북도의 디지털 정책 방향을 제시한 이행 안으로, 정부 전략을 연계하고 지역의 역량과 여건을 고려한 현안 해결중심의 구상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AI 이철우 도지사가 설명하고, 인간 이철우가 답하는 방식으로 발표돼 디지털 중심 도정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사진>

경북도가 구상한 기본 구상의 목표는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과 함께 잘사는 경북 △소상공인 부담은 줄이고, 소비자는 편리한 경북 △지역 경제의 대들보 제조 산업 디지털 전환 선도 경북 △똑똑하고 강력한 디지털 대전환 리더십 경북이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전략으로는 △기반 구축 △생태계 조성 △서비스 확산 △거버넌스 구축으로, 경북도는 이를 위해 87개 세부과제 발굴, 3조2천638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먼저, 기반 구축을 위해 데이터를 저장·유통·활용하고, AI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과 초거대 AI플랫폼을 구축, 이를 통해 지역 사회·경제 전 분야에 디지털 전환을 전면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시범운영 중인 AI 챗봇, 챗경북의 모델 성능개선과 데이터를 구축해 연내 본격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에는 산업분야별 확대를 위해 단계적으로 데이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두 번째 생태계 조성은 디지털 융합을 촉진할 수 있는 혁신거점을 구축하고, 이와 연계한 정보보호 신산업을 육성해 기업과 인력이 집적되는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초실감 가상현실 기반의 버츄얼 스튜디오 및 콘텐츠 연구거점, 데이터 센터도 구축할 계획이다.

세 번째, 서비스 확산은 경제·산업, 문화·복지, 안전·환경, 농어산촌, 인재·행정 5대 분야에 디지털의 옷을 입혀 혜택이 골고루 퍼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아울러 민간주도의 거버넌스 구축으로 융합 얼라이언스, 커뮤니티를 확산해 디지털 혁신문화를 정착, 향후 이를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민·관 합동 디지털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조례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정부의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이 지역 곳곳에 퍼지고, 경북도의 기본구상으로 실현돼 우리의 일상에 채워나가도록 하겠다”며 “디지털 대전환 기본 구상은 수도권 병을 막고 지방시대를 열 수 있는 다시없을 기회다. 경북도가 지금 강력히 추진하는 지방시대에 맞춰 디지털 혁신분야에서도 경북이 주도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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