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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학·연·경, 미래치안 기반 조성 한뜻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05-02 20:35 게재일 2023-05-0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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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道·영남대 등 협약<br/>안전한 경북의 미래 함께 도모

경북경찰청, 경북도, 경북도의회, 경일대, 금오공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영남대, 경북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2일 ‘미래치안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미래치안’은 경찰청의 역점 추진 시책으로, 사회구조의 변화와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른 신종범죄 증가 등 급변하는 치안 환경에 선제적·과학적으로 대비하는 것으로, 이날 협약식은 ‘치안’이 경찰뿐만 아니라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지켜내야 하는 ‘미래 자산’이자 ‘핵심 사회간접자본’이라는 공통 인식하에 관·학·연·경이 각 기관의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해 미래 치안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 ‘안전한 경북의 미래’를 함께 도모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특히, 이날 협약식은 전국 최초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미래치안 동반자로 적극 참여한 것으로, 경북도와 경도의회가 지역 치안의 공동주체로서의 든든한 면모를 보여준 것은 물론 경북도정의 미래지향적 안목도 엿볼 수 있었다.

각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정 운영 시 ‘과학치안’ 관점 반영 및 행·재정적 지원(경북도) △‘과학치안’ 관련 입법 등 지원(경북도의회) △‘과학치안’ 관련 교육 프로그램 개설 및 인력 양성(5개 대학) △‘과학치안’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및 정책 제언(4개 연구기관) △과학기술기반 치안역량강화전략 수립 및 적극 추진(경북경찰청) 등 역할 수행에 적극 동참을 약속했다.

최주원 청장은 “미래치안은 미래세대에 대한 현세대의 책임이며, 과학치안은 안전하고 행복한 경북의 실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투자”라며 “이번 협약을 토대로 과학기술 접목을 통한 경북의 치안경쟁력 제고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과학치안 중심의 미래치안으로 범죄예방역량 및 수사 역량을 향상시키고, 행정업무의 효율을 증진시켜, 도민의 안전을 보다 확고히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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