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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장애인체전 울진서 막 올랐다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3-05-02 20:15 게재일 2023-05-0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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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개 시·군 5천명 3일까지 열전

‘제25회 경북장애인체육대회’가 2일 울진에서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과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도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번 체전은 18만 경북장애인 가족과 도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란 슬로건 아래 주경기장인 울진종합운동장 외 11개 경기장에서 22개 시·군 5천여 명(선수 및 임원 2천170, 초청·관람객 등 2천830)이 참가한 가운데 3일까지 진행된다. 대회에는 육상, 씨름, 게이트볼, 역도, 배드민턴, 탁구, 족구, 파크골프, 당구, 볼링 등 10개의 정식종목과 수영, 한궁 등 2개 시범종목으로 나눠 열린다. 특히,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경북도장애인 육상실업팀은 일반인들이 접하기 어려운 육상경기 퍼포먼스를 펼쳐 보여 장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또한, 경북도, 울진군, 경북장애인체육회는 대회 기간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경기장별 안전요원을 배치 및 의료부스와 응급차 운영 등 신속한 후송체계를 마련해 선수단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번 대회 개회식에서는 식전 행사로 구미대 치어 공연, 인기가수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4년 만에 열리는 체전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고, 공식행사에 시군 선수단 입장 시 뜨거운 박수와 열띤 환호성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경북장애인체육회장)는 대회사를 통해 “장애를 극복한 인간승리의 감동에 박수를 보내며 평소 갈고 닦은 기량과 불굴의 투혼으로 도전하고, 스포츠 정신을 바탕으로 끝까지 멋진 승부를 펼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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