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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환한 웃음 만날 수 있는 삼성현 역사공원

민향심 시민기자
등록일 2023-04-23 18:06 게재일 2023-04-2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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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현 역사문화공원에서 봄을 즐기는 아이들.

삼성현 역사문화공원은 경산시 남산면 인흥리에 있는 복합문화공원이다. 원효·설총·일연 등 세 성현의 역사·문화적 업적과 정신적 유산을 계승하는 한편, 도시 생활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2015년 개장한 이 공원은 7천 평에 달하는 대규모 공원단지로 무궁화동산, 허브동산, 꽃무릇동산으로 나눠져 있다. 8년 가까운 시간 동안 지속적인 개발에 힘쓰고 있고 792㎡ 면적의 사계절 레일 썰매장도 있다.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한 ‘원효대사 깨달음 체험관’도 인상적이다. 이미 아동, 청소년, 장애인, 가족들의 힐링 장소로 자리매김했고, 경산시는 물론 전국적으로 알려진 명품 랜드마크 중 하나다.

특히 미취학 아동과 가족 단위의 방문객에게 인기가 많다. 영유아들을 위한 편백놀이터와 원효의 이야기나라, 설총의 글자나라, 일연의 책나라와 같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마련돼 있어서다.

필자가 찾은 날도 실외 놀이터엔 다양한 종류의 꽃이 활짝 피어있었고, 이야기정원, 미로원, 유아숲체험원, 중앙광장 등엔 소풍 나온 아이들이 가득했다. 아이들의 웃음이 분홍색 꽃들 사이로 울려퍼졌다. 삼성현 역사문화공원은 다양한 문화행사도 운영하고 있는데 매년 유아 및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삼성현 백일장과 미술대회’를 연다. ‘다함께 즐거운 문화예술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정기적으로 체험형 문화공연도 진행 중이다.

가정의 달 5월 나들이를 안전하고 빛나게 해줄 장소로 이 공원을 추천하며, 삼성현 역사문화공원의 우수성과 진면목이 널리 알려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또한, 안전한 공간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처럼 공원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행복이 가득하길 기대해본다. /민향심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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