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출신 사업가 서세원 씨가 20일(현지시간) 캄보디아에서 별세했다. 향년 68세. 서씨는 이날 오전 11시쯤(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한인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던 중 사망했다.
1979년 T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서씨는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영화 연출·제작도 했다. 2011년께 목사 안수를 받고 목회활동을 했으나, 아내 서정희(63)씨를 폭행한 혐의로 2015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해 서정희 씨와 이혼에 합의하고 2016년 해금 연주자로 알려진 김모 씨와 재혼, 슬하에 1녀를 뒀다. 이후 캄보디아로 이주해 현지에서 미디어 사업 및 부동산 건설 사업 등을 이어갔으나 최근엔 사업이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희 씨와 사이에 아들 종우 씨, 딸 동주 씨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