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여성단체협의회 14·15대 회장 이·취임식이 14일 영천시 평생학습관 2층 우석홀에서 열렸다. <사진>
이날 이·취임식에는 최기문 영천시장과 이만희 국회의원,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여성지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여성 권익 증진과 지위 향상에 앞장 서온 민순남 14대 회장이 이임했고, 신말자 15대 회장이 취임했다.
신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건전가정 육성과 회원단체 육성, 주민복지 증진사업 등 여성발전과 지역발전을 위한 참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또 “여성의 섬세한 모성리더십으로 양성평등을 실현하고, 역량강화 교육을 통한 소통과 배려로 화합과 성장을 이끌며 지역발전의 모범이 되는 영천여협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여협의 역할을 강조했다.
신 회장은 “아이 많이 낳고 살고 싶은 영천, 영천으로 주소 옮기기, 대구 군부대 영천이전 등이 지역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1만800명의 여협 회원들과 함께 이 운동을 앞장서 펼치며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영천시여성단체협의회는 1995년 창립됐다. 현재 16개 단체 1만 800명의 회원들이 여성 권익 증진과 자원봉사,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영천/조규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