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에는 문화도시 추진위원회, 시민공회운영위원회, 안동시, 한국정신문화재단 등 문화도시 추진주체 20여 명이 참여해 그간 추진해온 안동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성과를 보고 및 제5차 문화도시 지정평가의 일정과 기준을 면밀히 분석, 공유했다. 또한, 올해 안동 문화도시 사업의 추진방향을 중점적으로 논의하며 추진 주체 간 역할과 사업 방향성도 재점검했다.
안동시는 올해 ‘내 삶이 변화하는 시민역(力)사문화도시 안동’이라는 비전 아래 5개 분야 13개 세부사업을 중심으로 예비사업을 추진,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역 고유성을 바탕으로 한 특화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보고회는 시민주도 문화도시에 대한 안동시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예비문화도시 사업 추진 주체들이 시민주도의 거버넌스 및 사업 실행구조를 수립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남겼다.
권기창 시장은 “지역의 무수한 전통문화를 배경으로 경쟁력 있고 차별화된 문화콘텐츠를 발굴해야 한다”며 “문화를 통해 지역 발전을 이끌며 문화로 시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안동/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