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중소 전문기업 8곳<br/>시제품 제작·컨설팅 등 <br/>기업당 최대 1억원 지원
경북도가 예비수소 전문기업을 육성지원한다.
수소경제 활성화와 지역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진입장벽이 높은 수소 R&D 기술분야에 도내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첫 시행한다.
최대 8개 기업을 4월쯤 선정하고, 선정된 기업에는 시제품 제작, 수소전문기업 컨설팅 등 기업 당 1억 원까지 지원한다.
이번달 6일부터 24일까지 공모를 실시한다.
지원 대상 기업은 최근 3년간 수소 분야에 관련 기술투자 및 제품 매출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으로 평균 매출기준 20억원 이상 Pro-수소전문기업 1개사, 20억원 미만 Youth-예비 수소기업 7개사다.
경북도는 이번 지원사업과 함께 수소도시조성,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구축, 수소산업 융복합 인력양성 지원사업 등 현재 추진 중인 수소산업 인프라 구축사업과 연계해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장상길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전 세계가 미래에너지 산업으로 수소경제를 주목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경북도내 예비수소기업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소 도시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포항시도 이번 사업에 적극적이다.
포항시 정규덕 수소에너지산업과장은 “기후 변화 시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대세 에너지로 수소 경제가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도 중장기적인 수소 사회 실현을 위해 우수한 수소 기업을 육성하는 등 친환경 수소에너지 산업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모 신청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경상북도 홈페이지(https//www.gb.go.kr) 알림마당과 포항테크노파크 홈페이지(https//www.ptp.or.kr)를 참고하면 된다.
/이창훈·전준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