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민의힘 임병헌(대구 중·남구) 의원이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주민등록번호 변경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 5월 30일 주민등록번호 변경 제도가 도입된 후 6년 동안 모두 6천175명이 새 주민등록번호를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연간 1천여 명이 넘는 수치로 신청자 6천175명 중 4천246명이 새 주민등록번호를 부여받았다. 변경된 이들은 보이스피싱 피해가 3천41건, 신분 도용 829건, 기타(사기, 해킹 등) 989건, 가정폭력 644건, 데이트폭력 371건 등의 순이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