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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공공의대 유치 촉구

이창훈 기자
등록일 2023-02-09 18:47 게재일 202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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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석· 김대진 도의원
김원석 도의원
김원석 도의원
김대진 도의원
김대진 도의원

김원석 경상북도의회 의원(울진)은  9일 제3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경북도에‘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유치’를, 김대진(안동)의원은 공공의대 유치의 적극적 지원을 촉구했다.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조성사업은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지역공약 및 120대 국정과제에 반영된 사안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원자력 활용 수소생산 및 실증단지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원자력수소는 원자력발전소에서 생산되는 고열과 전기를 이용해 수소를 대량생산해 만들어지는 탄소중립을 이끌 값싼 청정에너지다. 재생에너지로 수소를 생산할 경우 kg 당 1만원 안팎이지만 원자력의 경우 3천500원으로 무려 3배나 저렴할 뿐만 아니라, 주변 원전에서 생산된 잉여전력을 값싸게 국가산단 공단에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할 수 있다.

김 의원은 “울진은 세계 최대 규모의 원전집적지로 풍부한 원전 전기와 열 활용에 좋은 장점이 있고, 수소 대량생산 및 연계산업 육성에도 큰 이점이 있으며, 원자력에너지에 대한 오랜 교육과 지원으로 원전·수소 등 에너지 산업에 대한 주민 수용성 역시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유치는 일자리창출 및 경제활성화와 함께 국가균형발전을 이끌어 국가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경상북도와 울진군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며, 에너지안보 확립, 탄소중립달성으로 경북도가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원석 의원은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유치는 울진이 변방에서 벗어나 환동해 중심도시로 다시 한 번 비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하면서, 마지막까지 한 치의 빈틈없이 총력을 다 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김대진 의원(안동)은 “공공 의료자원 부족으로 신음하는 경북의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공공의대 및 상급종합병원을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의료는 극심한 인력 부족에 처해 있으며 의사 인력 지역 간 불균형이 심각한 상황에서 기존 의과대학 정원 확대만으로는 이를 해결할 수 없다”며 “지역 의료기관 등에서 근무하도록 교육비용 등을 지원하는 지역 공공의대를 설립하고 상급종합병원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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