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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북도, 방만한 기금운용 재검토하라”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2-12-27 20:12 게재일 2022-12-2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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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경북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금과 관련 방만한 행정을 지적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27일 논평을 통해 “경북도가 지금까지 시중은행 정기예금보다 이자가 낮은 자체 금고은행에 예탁하면서 연간 100억 원의 이자 수익을 사장시키고 있다는 지적에도 이를 시정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경북도가 운용하는 기금의 규모는 지역개발기금 6천445억원을 비롯해 18개 기금에 총 1조2천607억원에 달하지만 시중은행 금리에 비해 턱없이 낮은 경북도 금고은행인 NH농협과 DGB대구은행에 정기예금 방식으로 예탁하면서 두 은행의 배만 불려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낮은 금리로 기금을 운용하다 지난 7월 감사원 감사에서 시정명령을 받고도 개선의 노력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경북도의 방만한 행정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경북도가 지난 1년간 적용받은 정기예금 이자율은 2.41%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당시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가 4%대 후반인 점을 감안하면 1.5%이상 낮고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지난 9월 예탁한 정기예금 기금이 3.30%를 적용받은 것과 비교해도 턱없이 낮다는 지적이다.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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